안경모 기자
충청광역연합(연합장 김영환)은 대전, 세종, 충북, 충남 4개 시도의 역량있는 지역 기업들의 해외판로 개척과 수출증진을 위한 ‘2025 충청권 중소·벤처기업 해외박람회’를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JIEXPO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충청광역연합이 주최하고 충남테크노파크 대표 주관하며, 동남아 최대 식음료·서비스 전문 박람회인 ‘2025 F&H INDONESIA’에 충청권 단체관을 구성하여 참가하는 방식이다. 충청권 44개 부스(참가기업 42, 홍보관 2)를 운영,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올해 행사는 단순 전시를 넘어 ‘해외판로 개척 종합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개막식과 참가기업 전시회를 비롯해 ▶1:1 바이어 수출상담회 ▶현지 주요 유통채널 방문 ▶네트워킹 리셉션 ▶현지 기관·기업 간담회 등 맞춤형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42개 참가기업들은 전시 참가비와 부스 장치비를 전액 지원받으며, 항공, 통역, 물류 등의 부대비용도 기업당 130만원 이내에서 지원된다. 현지 인플루언서 연계 마케팅, ‘K-Food 홍보존’과 ‘충청 비즈니스 홍보관’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도 병행된다.
또한, 검증된 전문 바이어를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운영한다. 기업당 5회 이상 1:1 상담을 보장하고, 참여기업-바이어 간 미스매칭을 최소화하여, 수출계약·MOU 체결 등 구체적인 성과 창출을 적극 지원한다.
김영환 연합장은 “이번 박람회는 충청권 기업들의 해외판로 개척은 물론, 현지 유통·경제 기관과의 지속 가능한 협력관계 구축까지 목표로 하고 있다”며, “단발성 행사가 아니라 충청권 공동 수출 브랜드 확립과 동남아 시장 거점 확보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