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모 기자
[천안시 신안동이 30일 쪽방촌 일대에서 찾아가는 보건복지 종합 상담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천안시 신안동(동장 송정미)은 30일 쪽방촌 주민들을 위한 ‘찾아가는 보건복지 종합 상담 창구’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신안동은 주민들의 복지 체감도 향상을 위해 매월 경로당, 마을회관, 쪽방촌 등을 순회하며 찾아가는 보건복지 상담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은 천안천 인근 쪽방촌 일대에서 독거노인, 장애인 등 주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기초생활보장, 긴급복지, 주거복지, 건강 상담 등 맞춤형 복지 상담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찾아가는 나눔냉장고 사업의 하나로 생수를 전달하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방법도 안내했다.
상담을 받은 한 어르신은 “쪽방에 살면서 막막한 일이 많았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 받을 수 있는 지원을 알려주고, 무더운 여름을 잘 보낼 수 있도록 건강까지 챙겨줘서 큰 힘이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송정미 동장은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를 통해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 쪽방 주민들이 홀로 고립된 상태에서 위기를 겪는 일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